★카페 세 식탁★

[구월동 카페 추천] 이그니토 커피로스터스 - 케이크 맛집 ദ്ദി ˉ͈̀꒳ˉ͈́ )✧

♥말랑콩떡♥ 2021. 12. 7. 21:46

2021.12.07 - [☆맛집 두 식탁☆] - [구월동 맛집 추천] 문학산 호랭이 - 어흥˙Ⱉ˙어흥

[구월동 맛집] 문학산 호랭이 - 어흥˙Ⱉ˙어흥

찐찐이를 만나기로 했다. 내가 매우 애정하는 친구고 최근에 만나는 빈도 수가 늘어서 매우 행복쓰 :) 어디서 볼까하다가 오랜만에 구월동에 가기로 했다. 젊음을 느끼고 싶었다.. 마침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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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이그니토 커피로스터스" 가기로 했다.
찐찐이가 알아본 카페인데,,나는 한게 없넹 쩝

사진을 보니 케이크가 맛있어보였다.
나는 커피보다는 디저트에 집중하는 사람으로서 카페에 디저트가 없으면 속상하다..‎°ࡇ°
감성카페 같아서 자리가 좁을까봐 걱정이었다.
나는 책상이 낮은 걸 매우 싫어한다..
다행히 카페는 근처에 있었지만 배가 부른 우리에게는 소화시간이 없었다는게 함정
의외로 구석진 곳에 있었고 의외로 사람이 매우 많았다.

영업시간
12:00-22:00

그래도 작은 테이블이 비어있어 얼른 가방과 짐을 두고 메뉴를 시키러 갔다.
몰랐는데 케이크 종류도 꽤 있고, 매우 맛있어보였다. (군침 줄줄)
방금 밥먹은 적 없던 것 마냥 케이크를 두 개 시켰다.
사실 디저트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마카롱, 빵 이런 것만 먹었지 조각 케이크는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았다.
넘나 설렌당...!

케이크 종류도 많고 수제 같아 보여서 너무 좋았다.
물론 냉동 케이크를 파는 곳은 드물겠지만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어보였다.

오늘의 식탁
이그니토 라떼 5,500 ★★★
아인슈페너 6,000 ★★★★★
초코 바나나 케이크 7,000 ★★★★
애플 크럼블 케이크 6,500 ★★★★★★★★★★
총 액 25,000  

케이크를 두개 시킨 건 매우 칭찬할 만한 일이었다.
근데 밥 값이랑 맞먹었다..
음료는 시그니처라고 해서 시켰지만 사실 크게 다른 점은 잘 모르겠다..(커알못)
찐찐이도 무난하게 마셨다고 한다.
여기서 먹어야 할 것은 케이크다.
진짜 진심으로 애플크럼블 추천한다.
너무 맛있어서 어머니 드리려고 포장도 했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오고 싶었다..
한입 딱 먹자마자 너무 달지도 않고 사과의 단 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크럼블이 조금씩 씹히는게 존맛탱..
나중에 또 가서 먹고싶었다.
초코바나나는 이름 그대로였는데 바나나맛이 쎘다.
과육이 씹혀서 맛있었지만 바나나향때문인지 살짝 인위적인 맛이 나서 아쉬웠다.
그래도 존맛탱으로 케이크 맛집 인정합니다!

이그니토 라떼, 아인슈페너: 무난한 커피
애플 크럼블 케이크: 진심 존맛탱구리니까 꼭 먹기. 사과의 은은한 달짝지근함과 크럼블의 환상적인 조화.
초코 바나나 케이크: 살짝 인공적인 바나나 맛이 나지만 씹히는 바나나 과육이 맛있음.

포장한 애플크럼블 케이크는 나중에 찾으러 오기로 했다.
배불러서 걷기 위해 소품샵에 들리기도 하고, 롯데백화점에서 향수를 시향해보기도 했다.
어머니께서도 디저트를 좋아하셔서 롯데백화점 지하의 옵스에서 빵을 포장하고,
팝업으로 열린 루루삐삐과자점에서 스콘과 쿠키를 샀다.
계속 걷다가 지쳤지만 밥을 먹기엔 배가 불러서 케이크 픽업 후 근처 작은 소품샵&카페에 들어갔다.
이름은 "강낭콩 하우스"였는데 간판은 못 봤고 유리창에 써있었다.


양말, 옷, 머리끈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다.
가게는 작은 편이어서 자리도 한 두 자리 밖에 없었다.
명시된 영업시간은 실제 영업시간과 상이한 것 같았다.

영업시간
일-월 10:00-18:00
화-토 12:00-21:00
오늘의 식탁
청귤에이드 4,500 ?
두유 미숫가루 4,500 ★★★★
총 액 9,000  

미숫가루는 굉장히 맛있었지만 양이 적어 아쉬웠다.
더 먹고 싶은 맛이었다.
청귤에이드는 안 마셔봤지만 맛있었겠지,,?
카페의 분위기는 잔잔하고 좋았다.
소품을 구경하기도 하고, 찐찐이는 선물용 양말을 구매하였다.
아주 귀여운 친구다.
찐찐이와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셀카를 찍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을 보니 어느덧 7시를 넘어설랑말랑 하고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 놀고 싶었지만 더 이상 놀거리가 없어서 그만 인사를 나누었다.
얼른 또 놀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