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스타벅스 탐방기!!

♥말랑콩떡♥ 2021. 12. 5. 22:58

새벽, 가위에 눌렸다
평소에는 정자세로 가위눌렸는데 이번에는 목이 뒤로 꺾인 상태로 가위에 눌려서 놀랐다.
나름 숨을 가쁘게 쉬어보기도 하고, 손가락 발가락 끝에 힘을 줬는데도 안 풀려서 꽤나 고생했다.
가위 풀리자마자 끙끙거려서 만두가 달래줬다.
후에 들어보니 마침 안자고 있었다더라.


늦잠자고 뒤척거리다가 점심메뉴 정하기로 만두랑 게임을 했다.
카카오톡 스낵게임 ‘클래시 로얄 프렌즈’
카카오톡 더보기>게임>스낵게임 전체보기>클래시 로얄 프렌즈>친구초대


둘이서 성지키는 게임인데 단순하고 매우 재밌다.
(내가 계속 이겨서 재밌는 것 같다)
결국 내가 이겼는데 만두가 어제부터 짜장면 먹고 싶었다고 해서
쟁반짜장+탕수육 세트를 먹었다.
60분 걸린대서 슬펐는데 좀 일찍와서 심슨네 가족들보면서 먹었다.
어제 약속하길, 내일 아이패드 키보드와 필름이 와서 아이패드 풀세트가 완성되니까 스타벅스가서 가지고 놀자했다.
밥먹고 나니까 배불러서 뒹굴거리다가 만두는 결국 잤다.
그 사이, 키보드와 필름이 도착했다.
내가 블루러버라서 키보드는 엑토 초코 블루투스 키보드 BKT-02 블루 색상(12900원)샀다.
필름은 신지모루 저반사 지문방지 소프트 필기감(11150원) 샀다.
나는 혼자 놀다가 씻고 준비하고 만두도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같이 필름을 붙였다.
먼지 계속 들어가서 고생을 많이했다.
케이스끼니까 패드 모서리 필름이 떠서 매우 당황했다ㅏ….망했다.
아이패드 풀세트 챙겨서 투썸플레이스로 향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투썸플레이스에 자리가 없었다.
스타벅스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결국 주변 스타벅스가니까 자리가 있어서 사이렌 오더로 주문했다.
인스타에서 본 스타벅스 레시피를 나만의 메뉴로 만들어 놨다.
나는 녹차러버라서 ‘초코나무 숲 레시피’, 만두는 ‘고디바 레시피’로 담았다.


선물받은 기프티콘있어서 둘이 열심히 주문했다.
케이크도 무려 두개나 담았다.
카카오톡 기프티콘의 바코드번호를 복사해서
결제하기>쿠폰 및 할인>선물>제휴사 쿠폰>쿠폰번호 입력하기에 복붙하면 된다.


음료받으려니 직원이 드리즐 흐를 수 있으니 조금 이따 더 달라고 말씀하시라고 했다.
투머치하게 시켜서 조금 부끄러웠다.


오른쪽이 ‘산타벨벳체커스’, 왼쪽이 ‘딸기크림’ 이다.
산타벨벳은 이름에 걸맞게 레드벨벳 케이크이다.
살짝 느끼…가 아니라, 매우 느끼했다.
나는 크림치즈랑 안 맞나보다.
딸기크림은 생각보다 안 달았다.
크림은 약간 후레쉬베리 생각이 나더라.
음료수는 사실 막 엄청 대박적인 맛은 아니었다.
나는 다시 토피넛 라떼로 돌아갈래..
열심히 아이패드로 그림그리려했는데 결국 한 것은 다이어리 쓰기였다.
그래도 생산적인 활동이라 뿌듯쓰:)

어쩌다보니 저녁을 만두 친구랑 같이 먹기로 했다.
나는 그냥 생각없이 같이 먹을까? 했는데 바로 약속 잡는 빠릿한 만두..
이번이 두번째로 뵙는 건데 낯가리는 나는 노력하기로 했다.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내가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많이 걱정하는데 만두가 그런 생각하지 말란다.
일단 만두의 친구니까 친해져야겠지..?


만두의 친구를 만나서 청년다방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나는 아직 위에 케이크와 음료수가 가득해서 잘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 볶음밥까지 클리어했다.
역시 돼지보스다.
자연스럽게 공차도 갔다.
나는 녹차러버라 녹차밀크티 당도 100했는데 친구분이 놀라셨다.
미리 보험들어놓으라고 하시더라.
은근슬쩍 하시는 농담이 아주 재치가 넘치시는 분이다.
배불러 뒤지기 전까지 마시고 집에 왔다.
내일부터는 진짜 살빼야지..


나도 만화 그리고 싶어서 만두를 그려봤다.
어플은 Sketch book이다.
근데 이거 그리느라 1시간을 썼다.
나는 소질이 없나보다…!


이제 그림 안그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