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두 식탁☆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맛집 추천] 북촌 손만두 - 육즙 만두 냠 ‎❛ ڡ ❛

♥말랑콩떡♥ 2021. 12. 9. 21:54

만두랑 늦은 시간에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다.

원래 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메뉴 많은 아울렛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이 조금 막혔지만.. 아니 아주 많이 막혀서 거의 저녁밥 시간 막바지에 도착했다.

아울렛 식품관은 거의 닫을랑 말랑하고 있어서 트리플스트리트 쪽으로 갔다.

밥먹을지 면먹을지 둘러보는데 만두를 좋아하는 만두는..??

만두를 좋아하는 만두(사람)는 만두 전문점 앞에서 멈춰섰다..

아무튼 만두 전문점 같은 곳이 있어서 앞에서 메뉴를 보더니 

만두(사람)는 짬뽕만둣국을 먹겠다고 해서 여기서 먹기로 했다.

"북촌 손만두"

영업시간
11:00-22:00‎

메뉴를 보니 먹고 싶은게 많았다.

만두(사람)가 메뉴를 보고는 짬뽕칼국수를 먹겠다고 했다.

나도 그거 먹으려 했는데..

그럼 서로 나눠먹기로 하고 다른 메뉴를 고르기로 했다.

칼국수는 따뜻하니까 냉면을 먹자고 하고 만두(사람)도 모듬만두를 시켰다.

피곤해서 많이 먹고 싶었다..

오늘의 식탁

북촌 피냉면 6,500 ★★★★★
짬뽕 칼국수 8,000 ★★★★★
모듬만두 9,000 ★★★
총 액 23,500  

모듬만두는 주문 즉시 찌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다.

근데 만두가 진짜 맛있었다.

나는 동그란 굴림만두가 제일 맛있었는데, 원래 튀김만두를 좋아하지만 

굴림만두는 피가 매우 얇아서 육즙이 가득한 속만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찐만두는 무난했고 김치만두가 입맛에 맞았다.

우리 친할머니 께서는 만두에 두부를 많이 넣으시는 편이신데

약간 친할머니가 빚으신 만두 맛이 났다.

튀김만두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바삭함을 넘어서 딱딱한게 맛있었지만,

만두(사람)는 피가 두꺼워서 속이 알차지 못한 느낌이라고 했다.

만두러버는 속이 가득한 걸 좋아하나보다.

짬뽕 칼국수는 얼큰하니 맛있었지만 해물양은 평범했다.

짬뽕에 기름기가 많았다.

피냉면은 무난하고 맛있었다.

모듬만두
-굴림만두: 육즙이 가득하고 한입에 먹기 좋은 만두.
-찐만두: 피가 살짝 두꺼운 할머니 손맛의 만두. 개인적으로 김치가 더 맛있는듯.
-튀김만두: 아주 바삭하지만 피가 두꺼워 속이 부실.
짬뽕칼국수: 짬뽕기름이 많은 얼큰한 이름 그대로의 칼국수
북촌 피냉면: 무난한 맛

음식점을 나오니 벌써 8시를 넘어섰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쿠키를 사기 위해 식품관으로 갔지만 이미 닫은지 오래였다.

나는 나들이를 나가면 간식을 사서 돌아와 가족들과 나눠먹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만두(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제과점을 찾아 갔다.

근데..사라졌ㄷ..ㅏ...

그곳을 간 지 오래되어서 사라진 지도 몰랐다.

결국 빈손으로 아울렛을 떠나게 되었다.

흔치 않은 일이라 매우 슬펐다..